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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리모델링으로 창호부터 태양광까지! 정부 지원인데 집값도 올라간다?

그린리모델링

온실가스도 줄이고 냉·난방비도 줄이는 똑똑한 리모델링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 리모델링 인데요!

겉모습만 바꾸는 리모델링이 아닌, 에너지 효율을 높이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이 방식은 요즘처럼 전기 요금도 부담되고, 환경 문제까지 신경 써야 하는 시대엔 더더욱 눈길이 가는 방법이죠. 

정부의 지원으로 비용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해줌이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콘텐츠 내용 요약
1. 그린 리모델링이란?
2. 정부 지원도 된다?
3. 그린 리모델링 장점
4. 그린 리모델링 사례

🌱그린 리모델링이란?

그린리모델링

노후된 건물은 에너지 성능 저하로 냉·난방 효율이 저하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며 환기시설 노후로 실내 공기질도 나빠지는데요.

이렇게 에너지 효율이 저하된 노후 건물에 에너지 절감 공사와 친환경 자재 시공을 실시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린 리모델링입니다.
특히 단열, 창호, 설비 등을 개선해서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고 효율을 개선하여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죠.

그린 리모델링 공사 항목

그린리모델링

그린 리모델링을 하려면 에너지 공사 항목 중 필수로 공사를 해야 하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창호 교체, 단열 보강, 고효율 보일러, 태양광 설치가 있는데요.

열 손실이 많아 에너지 낭비의 주범이 되기 쉬운 기존 창문을 기밀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창호로 교체하면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벽체, 바닥, 지붕 등에 단열재를 추가하거나 보강하면 외부 온도 영향을 덜 받게 되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 을 유지할 수 있죠. 여기에 고효율 보일러, 환기장치, 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들을 함께 적용하면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붕이나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광은 전기를 직접 생산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노후 건물의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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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건물 부문은 총 6,4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됐는데, 그중 기존 건물에서 960만 톤의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건물 에너지 소비량은 증가 추세였으며 15년 이상의 오래된 건축물이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의 74.5%나 차지했습니다.

이렇듯 기존 건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지금, 그린 리모델링 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 노후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여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 하는 데 적합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 정부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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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제 회복 지원과 미래 지속 가능한 혁신 동력 확보를 위해 그린 뉴딜사업*을 추진하였고,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2,276억 원을 확보하여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린 뉴딜 사업 :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인프라 투자와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 프로젝트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 관리원이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건물 부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 입니다.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로 설계·시공비의 50~70%를 지원합니다.

긍정적 파급효과를 만들기 위해, 민간 건축물도 그린 리모델링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오래된 공공건축물과 공공임대주택부터 대상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민간 건축물에도 공사비에 대한 대출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요 정책에 신축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단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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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환경, 에너지를 모두 지키는 그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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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경 보호부터 정부의 지원까지 가능한 그린 리모델링! 장점에 대해 더 살펴보겠습니다.

✅비용절감효과

냉·난방 비용 감소 등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장기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공사비 부담이 적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약 40%가 건물에서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듯 건물에서 막대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만큼, 기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은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그린 리모델링은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1,000개의 노후 건물이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된다면, 약 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무려 42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이렇게 건물 하나하나의 변화가 모이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건물 가치 상승

그린 리모델링은 자산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줍니다. 기존 건축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단열, 창호, 태양광 등 성능 개선이 이루어지면 실거주 만족도는 물론 매매 시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실제 사례와 효과는?

에너지 효율등급 3→1+ 등급! 한국외대 도서관 사례

첫 번째 사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도서관입니다. 1979년 준공되어 약 40년이 지난 후에 그린 리모델링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냉·난방 시스템 교체, 전 층 전열교환기 시공을 하였고, 옥상에 태양광 패널 130kW를 설치하여 전체 조명부하의 142% 이상을 발전·생산해 내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만든 에너지로 실시간 소비전력의 10% 이상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 개선 작업 후 에너지 효율등급이 기존 3등급에서 1+ 등급 으로 올라갔으며, 연간 에너지 요구량이 53.4%가 감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억여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률 85%! 서울 공릉 보건지소 사례

다음은 서울 노원구의 공릉 보건지소입니다. 40년간 사용한 노후화된 공공건축물로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복지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복지를 이룬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 보건소는 지붕과 외벽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년에 약 13,000kWh의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4층을 증축하면서 지붕을 남쪽으로 기울어진 형태로 설계해 10.5kW 규모의 태양광판을 올렸고, 햇빛이 가장 강한 서쪽 외벽에는 여름철 강한 햇볕을 막기 위한 차양 역할도 하는 태양광 패널을 달았습니다.

이 패널은 여름엔 햇빛을 가려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동시에 전기까지 만들어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모두 해내는 효자 설비 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준공 후 1년 동안의 모니터링 결과 5대 에너지(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 절감률은 약 85% , 연간 전기 요금이 약 1천7백만 원 절감 되었습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 사업성과 지역 수요 그리고 국민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그린 리모델링 의무화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이고 경제적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지구도 지키고 돈도 되는 리모델링!

그린 리모델링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똑똑한 리모델링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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