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보험
해줌 인사이트 · · 9 분 소요

태양광 보험 비교 - CMI 보험 vs EGI 보험

요즘 같이 기후 변화가 심각 해지는 시대에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신다면? '태양광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도 극심한 가뭄과 폭우, 그리고 기록적인 폭염이 반복되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죠. 따라서,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려면 태양광 보험 가입이 필수적인데요.

오늘 해줌에서 대표적인 태양광 보험 상품인 EGI 보험과 CMI 보험의 차이점을 자세히 비교하고, 어떤 상황에 어떤 보험이 적합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태양광 CMI 보험

태양광 보험

태양광 CMI 보험이란, 기관기계종합보험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태양광 발전소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 그리고 사고 복구 기간동안 발생하는 손해까지 보상해주는 종합 보험 이라고 보면 됩니다.

CMI 보험 내용은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인 내용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01. 가입 조건

CMI 보험은 99kW 이상 발전소인 경우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사마다 용량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02. 보장범위

일반적으로 CMI 보험은 크게 ①재물손해담보②기업휴지담보 2가지를 보장합니다.

즉, 기계 고장/화재/홍수/눈사태/침하 등으로 인한 태양광 발전소의 물리적인 손해(재물손해담보), 그리고 이로 인해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손실(기업휴지담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태양광 CMI 보험은 태양광 발전소가 제3자의 인명 혹은 재산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려면 CGL 상품(배상책임보험)을 함께 가입하셔야 합니다.

03. 자기부담금

일반적으로 CMI 보험 가입 시, 계약자가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사고 : 최대 1천만 원
- 자연재해사고 : 최대 3천만 원

또한, 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이 지급된 경우, 차후 보상한도가 감액되어 자기부담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04. 보험료

보험료의 경우 CMI가 EGI보다 저렴한 편 인데요. 100kW 기준 평균 연 30만 원대 수준의 보험료가 예상됩니다.

또한, CMI 보험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보험금을 지급받게되는 경우 보험료가 할증 됩니다. 발전소 피해가 큰 경우 보험료가 크게 올라갈 수 있으며, 갱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발전소마다 다르며 지붕형 태양광, 사고 이력 등의 이유로 금액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태양광 EGI 보험

태양광 보험

태양광 EGI 보험은 산자부와 에너지공단, 즉 정부 주도로 개발된 정책성 보험 인데요. EGI 보험, 태양광발전소 종합공제보험, 엔지니어링 공제보험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CMI + CGL이 포함된 형태로, CMI 보험보다 더 포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01. 가입조건

EGI 보험은 태양광 발전소 용량과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합니다.

02. 보장범위

태양광 EGI 보험은 CMI 보험이 보장하는 ①재물손해담보, ②기업휴지담보③제3자 배상책임 까지 보장하는데요.

특히, CGL 상품은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배상책임은 보장하지 않는데, EGI 보험은 보장합니다. 최근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할 내용입니다.

03. 자기부담금

EGI 보험 가입 시, 계약자가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은 CMI 보험보다 적어 유리합니다.

- 일반사고 : 최대 1천만 원
- 자연재해사고 : 최대 2천만 원

특히,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이 지급되어도, 보상한도가 감액되지 않아 자기부담금은 유지 됩니다.

04. 보험료

EGI 보험은 CMI+CGL에 자연재해로 인한 제3자 배상책임꺼지 보장하는 만큼 보험료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EGI 역시 여러 혜택을 통해 CMI 보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입 이 가능하여, 실질적인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목해야할 점은 EGI 보험의 할증제도인데요. EGI 보험은 사고 이후에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갱신계약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재갱신 할인률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는 발전소마다 다르며 지붕형 태양광, 사고 이력 등의 이유로 금액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태양광 보험 한눈에 비교 - CMI vs EGI

✅CMI, EGI 보험 정리

태양광 보험

💡CMI 보험

보험사 간의 경쟁으로 단기적으로는 보험료가 EGI 대비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EGI 보험 대비 보장범위가 좁고 자기부담금도 높지만, 최근에는 EGI 보험 수준으로 조건을 맞춘 상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시 보상한도/할증이 따라온다는 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EGI 보험

정부 주도 보험으로, 보장범위가 더 넓으며(배상책임 포함) 사고 시 보상한도/할증이 없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료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해줌 또는 가능 업체와 함께 단체 가입시 CMI 수준 혹은 그 이하로 인하될 수 있습니다.

✅어떤 보험이 나에게 적합할까?

💡보험료보다 '안정적인 운영'과 '폭넓은 보장'이 중요하다면? → EGI 보험

EGI 보험은 CMI 보험이 보장하는 범위는 물론, 자연재해로 인한 제3자 배상 책임까지 기본으로 보장하여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고 갱신 계약이 보장되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돕습니다.

💡99kW 이하 소규모 발전소라면? → EGI 보험

EGI 보험은 용량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량으로 인한 제약이 예상된다면 추천드려요.

💡단기적인 보험료만 고려한다면? → CMI 보험

25년 9월 현재는 CMI 보험이 EGI와 보험료가 비슷하거나, 보험사 간 경쟁으로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은 보험료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CMI 보험도 괜찮습니다.

단, 너무 저렴한 보험은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특히, 적은 보장 범위, 높은 자기부담금, 사고 발생 시 할증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위해서는 든든한 보험 가입이 필수적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CMIEGI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발전소의 규모, 운영 목적,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태양광 보험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해줌으로 문의주세요! 가장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뽑아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 신청 혹은 대표 전화(02-889-9941)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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