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쉽게 이해하기 - 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변화

재생에너지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어려워지는 운영?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는 건 좋은 일 아닐까요?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에너지원들은 ‘예측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니까요.

예측이 어려운 에너지원들이 많이 유입될수록 전력망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제주도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서 '출력제어'라는 상황이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출력제어란?

발전소가 만들 수 있는 전기를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전력망이 불안정해질 경우에 발생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전력거래소, 한전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제도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입니다.

📌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필요한 걸까?

✅재생에너지 증가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전력 시장에서 재생에너지는 발전량 예측 없이 생산되는 대로 계통에 우선 공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복되자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 날씨가 갑자기 바뀌면 공급량이 급변
-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 출력제어가 발생
-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면 사용되지 않은 전기가 폐기, 사용된 연료 손실로 이어짐

✅문제의 해법 :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그래서 나온 해법이 바로
🗣️ "너희도 발전량을 예측해서 시장에 참여해봐"
라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입니다.

이는 태양광·풍력 발전소가 하루 전 혹은 당일에
🗣️ "이 시간에 얼마만큼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요. 이 가격에 팔고 싶어요."
라고 스스로 제안하고, 거기서 낙찰되면 발전을 하는 구조인데요.

이렇게 되면
✔️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도 계획적인 전력 공급 주체가 되고
✔️ 전력망은 수요 공급 균형을 시장 기반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 출력제어는 더이상 '억지 제어'가 아닌, 시장 논리에 의한 선택이 됩니다.

📌제주 시범사업에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2024년 6월부터 제주도에서 본격 운영 중인 이 제도는 세 가지 시장이 함께 돌아갑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장 종류 3가지

1. 하루전시장

하루 전, 시간대별로 발전할 전력량(MWh)과 가격을 제출합니다.
입찰이 이뤄지면 계약이 성립됩니다.

2. 실시간시장

날씨 변화에 따라 예측과 실제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15분 단위로 계획을 조정합니다.

만약 실제 발전량이 계약보다 많으면, 초과분을 실시간 가격으로 정산합니다. 실제 발전량이 계약보다 적으면, 부족한 만큼 실시간 가격으로 비용이 부과됩니다.

이렇게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는 하루전시장과 실시간시장 두 곳에서 정산을 받기 때문에 '이중정산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합니다.

시장의 참여 조건은 설비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3MW 초과 : 의무 참여
- 1MW 초과 ~ 3MW 이하 : 선택 참여
- 1MW 이하 발전소 : VPP(가상발전소)를 통해 간접 참여 가능

3. 예비력시장

급하게 전력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준비한 '대기 자원'도 거래하는데요. 이를 통해 계통의 유연성과 안정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입찰제도에 참여하면 뭐가 달라질까?

✅책임을 지되, 그에 맞는 수익을 얻는다

이 제도의 핵심은 단순히 "시장에 들어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측한 만큼 발전하고, 계통 안정에 기여할 책임을 지되, 그에 맞는 수익도 가져가라는 구조인거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 방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발전사업자가 참여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판매 구조가 변화하게 됩니다. 이 구조는 사업자가 예측 정확도를 높일수록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① 발전 가능량(예측)과 판매 희망 가격 입력
② 낙찰되면 해당 시간대 전기를 공급해야 함
③ 실시간 시장에서 초과/부족분은 다시 정산

✅참여에 따른 수익 변화 : 추가 수익과 패널티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하면, 기존의 SMP/REC 수익에 추가 수익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시장 논리에 따라 판매되기 때문에 (1) 출력제어 상황에서도 SMP를 판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 더 많은 보상 항목 이 열리기 때문에 수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3) 출력제어 시, 이에 대한 보상 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단, 추가 수익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발전사업자의 책임 역시 커지는데요. 예측 초과로 발전하는 경우, 초과된 만큼 실시간 가격으로 비용이 부과, 즉 패널티를 가져갈 수도 있게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계통 운영에 대한 책임을 더 지는 만큼 그에 맞는 수익도 가져가는 구조인 것이죠. 즉, 단순히 전기를 많이 생산하는 게 아닌, 얼마나 예측 가능하고 유연하게 계통에 기여하느냐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의미입니다.

✅입찰제도 수익, 전력중개사업자에게 달려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 시, 발전사업자는 발전량을 매일 예측하고 이를 시장에 입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발전사업자가 스스로 하기 어려워, 기술력을 가진 '전력중개사업자'가 이를 대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전력중개사업자의 기술력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해줌은 제주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발전량 예측 및 입찰 노하우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전력중개사업자입니다. 관련 내용은 별도로 문의 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진짜 '전력시장 플레이어'가 된다

재생에너지는 이제 기후 친화적인 전기, 그 이상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출력 안정성, 예측 가능성, 계통 기여도까지 고려해야 하죠.

제주에서 시작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전력시장 제도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재생에너지가 단순히 많이 보급되는 것을 넘어, 시장 중심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 이라는 점. 함께 주목할 때입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 및 추가 문의는 해줌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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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제도 정보 부족, 수익 걱정, 비용 부담? 해줌이 쉽고 편하게 도와드립니다

입찰제도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여전히 참여를 망설이시는 분도 많은 상황입니다. 발전사업자 분들이 입찰제도 참여를 망설이는 이유는 다양했는데요. 어떤 이유였는지, 또 해줌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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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수익도 늘고 발전소 관리도 편리해졌어요

실제로 입찰제도에 참여한 사업자분들을 살펴보면 추가 수익을 얻고 발전소 운영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찰제도 참여를 고민하는 발전사업자 분들을 위해, 해줌에서 사업주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번 인터뷰로 제도 참여 결정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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