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이미 혁신 중! VPP, 개념부터 성공 사례까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시장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특히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시대가 오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바로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 발전소)가 있습니다.

오늘은 해줌과 함께 VPP의 개념부터 국내·외 시장 현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VPP 알아보기

✔️ VPP, 전력망의 지휘자

VPP는 전국 각지에 분산된 소규모의 발전 자원(태양광, 풍력, 전기차 충전소 등)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비유할 수 있는데요.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단원(소규모 분산 발전 자원)들이 지휘자의 지휘(VPP 시스템)에 맞춰 조화로운 하나의 음악(전력 생산 및 공급)을 완성하는 모습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휘자인 VPP는 지금 전력을 얼마나 만들고 쓰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A 건물에 남는 전기를 B 공장으로 보내세요", "C 아파트 배터리에 남는 전기를 저장해 뒀다가 오후 5시에 팔으세요" 같은 식으로 명령을 합니다.

✔️ VPP, 이제 주목받는다!

미래에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 에너지 시스템이 보편화될수록 VPP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생에너지의 특성과 우리 정부의 추진방향이 주된 이유인데요.

VPP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남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부족할 때 필요한 만큼 공급하며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즉, 날씨와 시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정부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정부의 에너지 정책 목표와 VPP의 기능이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VPP는 이러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 VPP,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재명 정부가 꽂힌 VPP(가상발전소), 대체 뭔데? 재생에너지 판이 달라진다

최근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서 VPP(가상발전소)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VPP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VPP는 재생에너지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인데요. 오늘은 VPP가 무엇인지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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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P, 국내는 아직 초기 시장

국내 VPP 시장은 이제 막 초기 단계 를 지나고 있습니다.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산을 집단 자원화하는 시작한 단계에 있는데요.

2018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의 집합적 참여가 허용된 이후, 2024년 6월부터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해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 특별법은 VPP 시장을 구체화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제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은 이러한 흐름의 선두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에너지 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VPP 구축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시장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국내 VPP 시장의 성장 과제

그렇다면 국내 VPP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수익 모델 개선

지금의 전력 시장은 대규모 발전소들이 중심이라, 소규모 발전소들이 참여해서 수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소규모 발전소들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전력 거래 방식이나 보상 체계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 기술 및 인프라 확충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VPP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과제들이 해소되었을 때, 국내 VPP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줌도 국내 대표 VPP 기업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

❔해외 VPP 시장은?

이제 해외를 살펴볼까요? 해외 주요 신재생에너지 선진국들은 이미 VPP를 통해 전력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분산 자원들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에너지 시장 및 용량·보조서비스 시장에 대한 VPP 참여를 허용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적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독일

독일은 2017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을 통해 중개 사업자의 도매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일찍이 마련했는데요.

그런 만큼,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성숙한 VPP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넥스트 크라프트베르케(Next Kraftwerke)와 같은 VPP 전문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수만 개의 소규모 발전소(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를 VPP로 연결해 전력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 벨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7.5GW 이상의 용량을 관리하며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미국

미국은 VPP 시장 성장을 위한 제도적 변화가 뚜렷한 상황인데요.

2020년 9월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만든 '규정 2222'는 VPP 확산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 규정은 작은 규모의 에너지 자원들도 대규모 발전소와 똑같이 전력 시장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또한, 전력 비용 절감, 전력망 안정성 강화, 그리고 가정용 및 상업용 태양광·ESS 투자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대표적인 VPP 기업으로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TESLA) 가 있는데요.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저장장치(파워월/파워팩)를 기반으로 VPP를 구축해, 가정에서 남는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 하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테슬라의 VPP 전략·기술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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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영국은 2019년 말부터 중개사업자가 전력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공급 자격을 갖춘 기존 사업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전력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영국의 VPP 기업으로는 피클로(PICLO)와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가 있는데요.

피클로는 분산된 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전력망의 유연성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옥토퍼스 에너지는 VPP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VPP 시장의 특징

해외 VPP 시장의 공통적인 특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분산 자원들이 전력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해외 사례들은 VPP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기술, 정책, 시장이 삼위일체 로 발전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VPP의 개념부터 해외 현황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처럼 VPP는 전기를 쓰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 모두에게 이득을 주면서, 거대한 전력망의 균형을 똑똑하게 맞춰주는 역할을 하죠.

해줌도 VPP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전력중개사업 참여를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추가 문의는 홈페이지 신청 혹은 대표 전화(02-889-9941)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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